ㅇㅇㅇㅇㅇ피부질환ㅇㅇㅇㅇㅇ
  피부질환이라고 하면 주로 피부 표면에 발생되는 질병들을 말하는데 동의학에서는 아직 독립적인 분과로 분리되지 않고 외과부문에 포괄시켜 취급하고 있다. 
  인체의 외부에는 피,맥,육,근,골이 있고 내부에는 오장 육부가 있는데 피부과 내장은 상호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즉 피부과 내장은 경락 계통에 의하여 연결되는바 경락은 외부로는 피육에 통하고 내부로는 오장 육부에 들어간다. 
  [동의보감]에 "폐의 배합은 피부이며 그의 외부 표현은 피모이다."라고 한 것은 피모가 폐에 속한다는 것을 말한 것이고 계속하여 지적하기를 "비의 배합은 육이며 그의 외부 표현은 입술이다:라고 한 것은 기육이 비에 속한다는 것을 설명한 것이다. 또한 피부는 심장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바[동의보감]에는" 심장의 배합은 맥이다"라고 하면서"모든 동통,소양감,창은 심에 속한다."라고 하였다. 이상과 같이 피부와 폐,비,심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피부는 인체의 외부를 덮고 있기 때문에 외계와 제일 먼저 접촉하게 되며 병사가 침입하는 제일 표층이고 문호로 된다.  따라서 피부의 강약은 질병발생에서 중요한 의으이를 가지게 된다면.....능히 건강할 수 있다." 고 하면서 " 사람이 늘상앓는 것은 피부와 주리가 견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다. 
  
피부질환의 원인을 보면 총괄적으로 풍,습,열이 상호 결합되어 생기는데 [내경]에는 " 폐를 기를 주관하는데 그의 증후는 피모에서 나타나고 비는 기육을 주관하낟.  기가 허하면 피부 주리가 열리게 되므로 풍습사가 스며들어온다.  속에 열이 있으면 비기가 더워지는데 비기가 더워지면 기육에 열이 발생한다.  결과로 습열이 같이 작용하여 온몸에 창이 발생한다. " 라고 하면서 피부질환의 주요 원인과 기전을 설명하였다. 
  이 밖에도 피부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인자들이 많은데 그들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후에 좌우되는바 예를 들면 날씨가 더울 때에는 배진이나 천포창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약물 혹은 기타 일련의 물질에 의한 자극에 의하여 고약풍이나 칠창등을 발생시킬수 있다.  이 밖에 접촉에 의하여 마풍,개창 등을 발생시킬 수 있고 곤충에 물리면 지주창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마찰이 심한 부위에는 군렬창을 발생시킬 수 있다. 
 
  피부질환은 그의 증상,병인,형상,색깔 등에 의하여 여러가지로 구분될 수 있는바 대체로 다음과 같은 것을 둘 수 있다.  즉 풍,중독,수포,농포,반,진,배,우,지,작반,개,군렬,탈모,변지,선등이다. 
  피부질환은 우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전염성이 있는 마풍,개창등의 환자들은 철저히 격리시켜야 한다. 또한 자극성 물질에 접촉되거나 곤충에 물리는 것을 방지하면 지주창,칠창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기후의 변화에 의하여 이환되는 환자들은 기후의 태과,불급 현상이 있을 때에 조심해야 하며 풍진괴 및 주사비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를 산생하거나 풍을 발생시킬수 있는 음식을 금해야 한다. 
  
 이와 같이 피부질환을 예방하자면 각 질병의 원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원인을 제거하는 방향에서 진행해야 한다. 
  피부질환의 치료에서도 원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주요 원인은 풍,습,열(혈열 혹은 허열) 및 충이다.  계속되는 소양감과 동시에 속히 온몸에 만연되는 질병은 풍에 속하는바 이때에는 산풍의 방법을 기본으로 해서 치료해야 하며 진물이 계속 흐르면서 잘 치유되지 않는 것은 습에 해당되므로 화습의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그리고 지의 색깔이 붉고 창면도 붉으면열에 속하는바 실영 대에는 청열의 방법으로 치료하고 허열 때에는 양혈의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소양감이 몹시 심한 것은 일반적으로 충에 의하여 생기므로 살충의 방법으로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이상과 같이 피부질환의 일반적인 개념을 우선 지적하면서 아래에 각 지로한별로 고찰해 보기로 하겠다. 
 
출처:김내영원장의 피부명품만들기